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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000660)는 대한민국에서 삼성과 함께 반도체 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메모리 반도체 분야 업체 중 전 세계에서 한 손에 꼽히는 회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주요 사업 분야는 DRAM, NAND 플래시, 시스템 반도체로 연구 개발에 힘쓰며 끊임없이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주요 기술 중 하나인 HBM에 알아보고 투자 시 장점과 주의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HBM 기술

    SK하이닉스는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기술인 HBM (High Bandwidth Memory)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HBM은 기존 DRAM 메모리보다 월등한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성을 제공하는 메모리 기술입니다. 여러 개의 DRAM을 수직으로 적층하고, 고속 인터페이스로 연결하여 3D 적층 구조를 가진 HBM은 DRAM 대비 최대 8배 이상의 대역폭과 4배 이상의 전력 효율성을 가집니다. 이 메모리는 고성능 컴퓨터, 인공지능, 그래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데이터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어 차세대 컴퓨터 환경을 선도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술 개발을 하기 위해 지속적인 R&D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SK하이닉스는 HBM3 제품을 22년 업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하였고, 24년 3월 5세대 HBM3E 8단을 양산하기 시작하여 엔비디아에 공급하기 시작하였습니다. 3분기에는 5세대 HBM3E 12단을 양산할 계획으로 현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 투자 매력

    SK하이닉스가 속한 반도체 산업은 AI, 자율주행차, 5G 등 신기술 분야에서 반도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나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도 높은 편으로, 이를 기반으로 투자자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24년 1분기 매출액은 12조 4,296억 원, 영업이익 2조 8,86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4% 증가하였습니다. 배당금은 14년부터 21년까지 매 년 1회 지급되었으나 22년부터 분기별 지급으로 변경되었으며, 24년 1분기 주당 배당금은 300원으로 5월 14일 지급될 예정입니다. 

    현재 기술 개발에 만족하지 않고 고성능, 고용량, 저전력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끌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AI,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 분야에서 다른 기업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ESG 경영을 강화하여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 사회공헌 활동 등 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3. 주의점

     반도체 산업은 전세계가 미래 먹거리로 눈 여기고 있는 만큼 경쟁이 매우 심한 산업 분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양분하고 있지만, 중국 업체들의 추격이 거세지고 다른 나라들에서 설계부터 제조까지 하기 위해 투자를 하고 있어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경기 변동에 매우 민감한 산업이라 경시장 경기에 따라 실적이 크게 변동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반도체는 글로벌 공급망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상황으로 팬데믹 상황과 같이 공급망에 문제가 생길 경우 공급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부 규제에 민감하여 수출 규제, 환경 규제 등 정책의 변화에 따라 매출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SK 하이닉스는 업계 최초로 HBM3E을 양산하기 시작한 메모리 반도체 산업에서 선도를 이끌어가고 있는 회사로 기술 리더십, 시장 지배력, 성장 잠재력, 안정적인 재무 구조와 배당금 등의 매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 확대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술 개발에 노력을 하고 있지만 산업 경기 변동성에 취약하고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산업에 있는 만큼 투자하기 전 반도체 산업 시장 현황을 먼저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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