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LVMH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럭셔리 그룹으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유명한 패션, 가방, 주류, 시계 및 보석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유로넥스트 시총 1위 기업입니다.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품들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높은 품질로 유명합니다. LVMH가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와 지배 구조 및 주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브랜드

    약 60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LVMH의 브랜드 중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브랜드는 루이비통입니다. "LV" 모노그램 패턴 특징을 가진 브랜드로 가방과 의류 등을 판매합니다.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인 크리스찬 디올은 의류, 가방, 액세서리, 화장품 등을 판매합니다. 한국에서도 유명한 보석 브랜드인 티파니 앤 코는 다이아몬드를 비롯한 다양한 보석 제품을 생산합니다. 패션 브랜드 외에도 주류 브랜드인 모엣&샹동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브랜드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샴페인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또한 가장 오래된 브랜디 브랜드 중 하나인 에니켈 역시 LVMH에서 운영하는 브랜드입니다. 이 외에서 지방시, 셀린느, 로에베, 펜디, 마크 제이콥스, 케린, 지미 추, 돔 페리뇽, 헤네시 등 브랜드도 속해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브랜드를 가지고 있지만 각 브랜드의 독립성을 중요시 하여 브랜드의 시너지를 만들어내기보다 개별이 가진 고유한 강점에 초점을 맞추어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고객 충성도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2. 지배 구조

    LVMH의 지배구조는 브랜드가 많은만큼 다소 복잡하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LVMH의 회장 및 CEO를 버나드 아르노가 맡고 있으며, 회장 및 가족이 지분 47.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버나드 아르노 회장은 강력한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어, 수직적이고 폐쇄적인 편입니다. 자회사 및 브랜드는 각각의 CEO 혹은 대표를 보유하고 있어 주요 의사 결정 권한을 가지고 브랜드 전략과 운영을 총괄합니다. 지역 및 부문별 조직은 사업 분야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구성된 조직으로, 이 역시 자체적인 경영진을 가지되 그룹 전체 목표 달성을 위해 협력합니다. 복잡한 지배 구조처럼 보이지만, 이러한 지배 구조는 다양한 브랜드와 사업을 분야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하며, 전략적 방향을 결정할 수 있게 한 결과 그룹의 성장과 성공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아르노 회장 일가의 강한 지배력으로 인해 소액 주주들의 권리가 상대적으로 약할 수 있지만, 브랜드 관리와 실적 향상으로 주가가 상승해 왔다는 점에서 지배구조 문제가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3. 주가

    LVMH는 많은 회사의 집합체이기에 각 브랜드의 인기와 성과에 따라서 주가가 크게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5월 10일 기준 종가 789 유로로 소비자들의 명품 구매력 감소와 경기 둔화 등으로 최근 몇 개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감소한 207억 유로로 시장의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였으나 명품 수요 약세 대비 안정적인 결과라는 평가되고 있습니다. 기술적 지표를 보았을 때는 지표들이 혼재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LVMH는 여전히 세계적인 명품 기업이기에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할 수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매력이 있는 주식입니다. 브랜드 동향과 실적 변화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적절한 투자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LVMH는 단순히 명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각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 팝업 스토어, 체험 공간 등을 제공하여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복잡한 지배 구조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각 브랜드의 독립성은 그룹을 성장시키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LVMH는 명품의 약세 속에서도 최상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어 타 명품 브랜드 대비 안정적인 매출을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많은 브랜드의 실적을 분석하고 모니터링을 해야 하는 어려운 기업이지만 충분한 정보 수집과 분석 후 결정한다면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