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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과 관련된 뉴스를 보다 보면 어렵지 않게 '공매도'라는 단어를 만날 수 있습니다. 공매도가 무엇이길래 주가를 움직이고, 사람들의 반응이 뜨거운지 알아보겠습니다.

     

    공매도란

     

    공매도는 보유하고 있지 않은 주식이나 채권과 같은 자산을 빌려서 팔고, 나중에 판 가격보다 더 낮은 가격에 다시 사서 되갚는 투자 전략입니다. 즉, 없는 것을 빌려서 미리 팔고 나중에 갚는 기법으로 주식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될 때 활용되고 있습니다. 개인도 가능하지만 정보와 자금력을 가진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공매도 장단점

     

    제일 큰 장점은 주식 가격이 실제로 하락하게 되면 수익 실현이 가능합니다. 시장의 가격 발견 기능이 있고, 사장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 하락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무제한 손실 위험이 존재하며, 불법적인 공매도로 인해 시장 교란이 우려될 수 있습니다.

     

    공매도 과정

    투자자가 먼저 공매도를 하고싶은 주식을 빌리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 후 현재 주가보다 높은 가격에 주식을 팔아 현금을 확보합니다. 상환기간 내 주가가 하락하면 더 낮은 가격에 주식을 사서 빌린 주식을 반환합니다. 상환기간은 개인의 경우 90일이며 연장이 가능하고, 기관의 경우에는 계약으로 기간이 정해져 일괄적으로 정해진 기간이 없습니다.

     

    확인 방법

     

     

     

    공매도가 가능한 회사라면 네이버 증권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궁금한 회사를 검색한 후 공매도 현황을 클릭하면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거래량은 매도가 얼마나 되었는지를 나타내며, 잔고수량은 상환되어야 할 주식 수를 의미합니다. 기업과 외국인의 공매도는 증권정보포털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상단 증권대차 탭에서 주식대차, 종목별 대차거래현황에서 해당 회사를 검색하면 알 수 있습니다.

     

    공매도 금지 기간과 이유

     

    공매도는 23년 11월 6일부터 24년 6월 말까지 8개원 동안 전면 금지되었습니다. 한국 주식시장에서 2008년 금융위기, 2011년 유럽 재정 위기, 2020년 코로나 사태일 때 금지가 되었었고, 이번 금지가 네 번째가 되었습니다.

     

    금융 감독원은 대부분 금융시장에서 공매도가 정당한 투자 기법으로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에 공매도 전면 금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나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종목이 공매도 표적이 되어 피해가 발생하고, 불법 공매도까지 드러나면서 금지 카드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금지가 된 이유는 공매도 제도를 재검토 하고, 불법 무차입 공매도 실시간 차단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제도 개선을 하기 위함입니다. 무차입 공매도는 주식 매매 시스템의 허점을 악용해 주식을 실제로 빌리지 않고 공매도를 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공매도 재개 가능성

     

    금융감독원장이 늦어도 6월 중에 공매도 재개 여부 및 스케줄에 대해 공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다음 달부터 공매도가 재개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금지를 선언한 이유가 되었던 개인 투자자에게 불리했던 점들과 불법 공매도와 같은 문제들을 어떻게 대응할지 준비하여 빠른 시일 내 재개할지 결정하겠다고 합니다. 공매도 전산화 구축도 진행하고 있으며, 6월 안에 검토를 끝내고 기술적 완성도와 일정 소화 여부 등을 고려해 완전 재개 혹은 일부 재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시장에서는 지난 코로나 시기 때 금지를 끝냈을 때도 코스피 200, 코스닥 150 등 먼저 재개 했던 것으로 보아, 일부 대형주부터 공매도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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