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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다 보면 심심치 않게 요즈음 경기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럴 때 투자를 하지 않는 방법도 있지만, 주식 시장에 남아있는 경우 변동성이 적은 주식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방법일 수 있습니다.
경기방어주란?
경기방어주란 경제 전반 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인 실적을 내는 주식을 뜻합니다. 경제 호황기에서는 상대적으로 매력이 떨어져 보이지만, 경기 불황기에 변동성이 적고 방어적인 성격을 띠며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입니다. 여기에 속하는 종목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계속 필요로 하고 사용하는 생필품 혹은 서비스 부문이 속합니다.
특징
경기방어주는 아래 특징을 참고해 찾아볼 수 있습니다.
- 경기 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주가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 안정적인 배당을 제공함으로써 불황기에도 투자자가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 계속적으로 필요한 물품이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향이 있어 식품, 유틸리티, 의료 등이 이에 속합니다.
투자 매력
경기가 좋지 않은 불황기에는 주식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자가 많은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방어주는 침체 중에 급격한 하락 가능성이 타 주식보다 적어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높은 성장 잠재력보다는 꾸준한 장기투자를 지향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또 방어주 중에는 정기적인 배당금을 제공하는 회사들이 많아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소득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변동성이 큰 회사와 함께 방어주를 함께 투자한다면 위험성을 줄이는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한국 방어주
대표적인 방어주로 통신주, 금융주, 소비재, 공공서비스 부문을 들 수 있습니다.
- 통신주 : KT (030220), SK텔레콤 (017670)
- 금융주 : 삼성생명 (032830), KB금융 (105560), 신한지주 (055550), 우리금융지주 (316140)
- 유틸리티 : 한국전력 (015760), SK가스 (018670)
각 종목별 투자가 불안하신 분들은 경기방어주 ETF를 고려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코스피 200 구성 중 생활소비재 및 선강관리 섹터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타이어 경기방어주 ETF와 같은 것이 있습니다.
미국 방어주
미국의 방어주로 꼽는 종목은 한국에 비해 많습니다.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헬스케어, 통신에 관한 종목을 살펴보겠습니다.
- 필수소비재 : 프록터앤갬블 (P&G), 코카콜라, 펩시코, 유니레버
- 유틸리티 : 튜크 에너지, NextEra 에너지,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
- 헬스케어 : 존슨앤드존슨, 화이자, 머크 앤 컴퍼니, UnitedHealth 그룹
- 통신 : AT&T,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즈
상기 기업들 중 상당 수가 배당귀족으로 꼽히는 종목들로 안정적으로 배당 지급을 오래 지속해 왔기 때문에 높은 변동성을 기피하는 투자자들의 선택지가 되기도 합니다. 미국 경기방어주 ETF로는 헬스케어 섹터 ETF인 SPDR S&P 헬스케어 ETF (XLV)가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변동성을 피하고 배당금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고 싶으시다면, 경기방어주에 대해 공부해보시고 투자를 진행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다만, 방어주라고 할지라도 실적이나 거시경제 상황 등에 따라 주가가 출렁일 수 있으니 투자 전에 관심 기업에 대한 파악은 꼭 하시길 바랍니다.
